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20~21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세 차례 연속 75bp(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해진 가운데 다른 결과가 나오면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

최근 일각에선 Fed가 금리를 한 번에 100bp(1%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 수준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 따르면 18%는 10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Fed가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도 관심사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경기 가늠자’로 불리는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가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자 크게 하락했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