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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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의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 상승분의 3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인플레 공포에 에너지株로 달려간 초고수들
1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이내 고수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TQQQ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베팅을 한 셈이다.

순매수 2위와 3위에는 각각 에너지 관련주 버밀리언에너지와 캘런 페트롤리엄이 이름을 올렸다. 4~5위에도 원유관련 업체인 라레도 페트롤리엄과 원유관련 기업들의 상승률에 베팅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인 DIREXION DAILY S&P OIL & GAS EXP. & PROD. BULL 2X SHARES가 포함됐다.
[마켓PRO] 인플레 공포에 에너지株로 달려간 초고수들
반면 초고수들은 나스닥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스닥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숏 QQQ(QID)도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순매도 2위에는 미국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가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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