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일기획)
(사진=제일기획)
IBK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 디지털 중심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부각되며 하반기 매체 대행 물량 일부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중심 디지털 대행 영역이 확대되며 전사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총이익은 3818억원, 영업이익은 8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총이익 3762억원, 영업이익 823억원) 대비 모두 상회할 전망이다.

캡티브향(삼성전자) 대행 영역 확대 및 품목 다변화 그리고 비계열 신규 광고주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매 분기 우수한 디지털 대응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동사는 광고주의 효율적인 마케팅 니즈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최대 종합 광고 대행 업체"라며 "현재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