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 모멘텀 기대…목표가 29%↑"-NH
NH투자증권은 31일 네오위즈에 대해 실적 성장과 신규 게임 모멘텀이 공존하는 가운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에 불과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9.41%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권은 "게임 'P의 거짓'이 지난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202에서 3개 상을 수상했고 반응이 양호했단 점을 반영해 게임판매량 예상치와 실적 추정치를 올린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내년 여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은 그간 한국 게임업체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콘솔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매출이 발생할 수 있고 새 플랫폼에 대한 도전이란 점에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산정 또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 4544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172.6% 올랐다"며 "P의 거짓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또 웹보드 규제완화가 지난달부터 적용돼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