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카톡 송금하기' 제한에 ↓…카카오페이·카카오도 '파란불'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검토에 ' 톡 송금하기'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7.69%) 하락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 초반 한때는 2만7150원까지 급락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8월 상장한 이후 신저가다.

같은 시간 도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내린 6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톡 송금하기가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에 금융위는 같은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자금 이체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존 선불전자금융업자가 자금이체업 허가를 받는다면 송금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주가 하락에 카카오 주가도 파란불이 켜졌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부 지분 매각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그간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은 안팎에서 상당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중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날 발표로 이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현재 카카오의 지분율은 57.55%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체 센터는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기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