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사진=뉴스1
쌍방울이 전날 검찰이 횡령 혐의를 받는 전·현직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영향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23원(4.32%) 하락한 510원에 거래 중이다. 쌍방울은 장중 475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쌍방울그룹 A 회장과 B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각각 발부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그룹 내부에서 전환사채(CB) 등을 활용한 약 180억원 규모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 자료를 전달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