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사진=한경DB
진에어 B737-800. 사진=한경DB
간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항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7분 현재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9.6%)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제주항공(3.8%), 티웨이항공(2.43%), 대한항공(2.29%), 아시아나항공(2.28%) 등이 오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2.68달러) 떨어진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7달러선이 무너지며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 항공주는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