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테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Coinage)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권도형 CEO는 테라의 성공은 비이성적이라고 시인하면서도 폰지 사기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권 CEO는 해당 인터뷰에서 "1000억달러에 육박했던 테라 생태계의 성공은 '매우 비이성적(super irrational)'이었지만, 나는 5년간 테라를 위해 살았고 실패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테라는 폰지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할 일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결과에 관계 없이 정직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코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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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