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무너지자…삼전·SK하이닉스 급락
미국 반도체주들이 실적 경고 속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00% 떨어진 5만 8,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대비 3.26% 떨어진 9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9% 밀린 1만 2,493.93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공급망 제약을 이유로 실적 하락을 예고하며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또 다른 반도체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9%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낮은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 퀄컴과 인텔 등의 주가가 2% 이상 미끄러지면서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에도 타격을 준 바 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