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상승한 2494.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2493.5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 등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는 각각 1%대 주가가 빠지고 있고 도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09%) 오른 831.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3%) 오른 831.1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56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15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경고에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10% 밀렸다.

기술기업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이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기술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이 6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이자 이전 가이던스인 81억달러를 밑돈다. 엔비디아의 실적 경고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 전년대비 증가율이 8.7%로 전달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1%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뉴욕 연은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