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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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8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3.09%)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기록한 고가는 10만1500원이다.

앞서 지난 5일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2.2% 늘어난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585억원을 27% 웃돈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조90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오프닝(경기 재개)에 따른 롯데백화점과 롯데컬처웍스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연간 순이익 턴어라운드하는 첫 해"라며 "강하게 반등하는 롯데시네마 실적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