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한화 지분투자 소식에 주가 들썩…5%대 강세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소식 영향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5.04%) 오른 5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한화계열사인 한화임팩트의 자회사 '한화 H2 에너지 USA'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영향에 상승하고 있다. 발행 주식수는 99만3000주로 4717억원 규모다. 앞서 고려아연은 '한화 H2 에너지 USA'와 지분투자 협약과 함께 수소·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수소·신재생 에너지 관련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 목적에서 이뤄졌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에 대한 외연을 넓히고자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