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가 빅테크 강세장에 베팅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올해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부진한 흐름을 보인 증시가 최근 저점에 도달했다"면서 "하반기 증시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당분간 빅테크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올해 초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 속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증시 분위기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공급망 문제, 노동 생산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집단이 빅테크 기업"이라며 "하반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이 경기민감주, 인플레이션 헤지 관련주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에도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률이 가치주를 제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면서 "빅테크 기업은 펀드스트랫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한 마음도 이해되지만, 이런 시기에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을 취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바이 더 딥'은 하락장 추가 매수를 통해 상승장에서 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 전략 가운데 하나다.

앞서 톰 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 증시 약세장이 끝나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4,800선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S&P500 지수는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전장 대비 0.67% 하락한 4,091.1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