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뒤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기업 수와 규모가 과거보다 줄었다. 지난 15일까지 S&P500지수 기업의 7%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60%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넘어섰다. 이는 5년 평균(77%)보다 낮다. 기업들의 이익 규모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2% 넘어서는 데 그쳤다. 5년 평균(8.8%)을 밑돈다.

18일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와 함께 IBM의 실적이 발표된다. 넷플릭스(19일), 테슬라(20일), AT&T(21일)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금리 인상의 충격으로 가장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주택 시장 관련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