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CI.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 CI.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대장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6.33%) 오른 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한때 4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 급등 배경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JL파트너스와 함께 미국의 체외진단 기업인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북미 시장에 주력하며 북미 유통망을 강화해왔다"며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전 세계 주요국에 진출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