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 "내년 초 '클립' 자체 모바일 앱 출시…사용자 300만명 확보할 것"
입력2022.07.05 09:59
수정2022.07.05 10:03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가 지난 4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내년 초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자체 모바일 앱으로 출시하고 내년까지 사용자 수 3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 3월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맞았다. 한게임, 네이버, NHN 등을 거치며 'IT 사업화 달인' 칭호가 붙은 양 대표가 그라운드X에 합류한 이유는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업계에 '카카오톡'과 같은 '킬러앱'을 만들라는 특명 때문이다.
그는 "그라운드X가 초기에 클레이튼(KLAY) 등 플랫폼 위주로 만들었다면 현재는 우리의 핵심 자산이자 서비스인 클립을 중심으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단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라운드X '클립 지갑'을 별도 앱으로 분리하고, 앱 자체를 슈퍼앱으로 만든다는 것이 간단명료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클립 지갑을 통한 NFT 사업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클립드롭스(NFT거래마켓) 도 클립지갑으로 다 넣을 생각"이라며 "요새는 NFT를 보여주고 출입하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며 "다양하고 멋진 NFT를 보여줄 쇼룸과 같은 것을 클립드롭스에 탑재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기능 지원에 대해서는 "코빗, 업비트(두나무)와도 협력 관계에 있기 때문에 추천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붙일 수도 있겠다"며 "일단 쉬운 연동부터 1차적으로 해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국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우리가 택한 방법은 선택과 집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일단 클립을 잘 만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편이성을 제공해서 우선 고객을 모으고, 지갑만 있으면 (가상자산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디지털ID 개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NFT 등 가상자산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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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자산 관련 민간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제3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책, 거래소 자율규제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규제개혁 과제'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시장 리스크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한다.업계에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거래소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에서 고팍스 이준행 대표가 참석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자율규제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한다.더불어 장중혁 블록체인 경제연구소 소장과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도 전문가로 참석해 디지털자산과 산업의 미래, 디지털 자산 기본법에 대해 발표한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핫빗(Hotbit)이 입금, 출금, 자금조달 등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핫빗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4월 핫빗을 떠난 직원이 법 집행당국의 형법 위반혐의 프로젝트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핫빗의 모든 간부들은 현재 경찰에 소환돼 수사를 돕고 있다. 법 집행 기관에서 핫빗의 일부 자금을 동결해 핫빗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핫빗은 자산 동결이 해제되는 대로 정상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며, 모든 사용자 자산과 데이터는 안정하다.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계속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 6월에는 전월 대비 1.3% 상승 했지만, 7월에는 상승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 기준으로는 8.5%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예상치인 8.7%를 하회한 수치다.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9%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CPI발표 이후 비트코인(BTC)과 나스닥 선물 지수는 급등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마켓(USDT) 기준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만35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2.38% 상승한 1만3311p를 기록중이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