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 able 심포니 EMP랩', 지역·자산별 분산 투자, 리스크 리턴 최적화
인플레이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독자적인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KB able 심포니 EMP 랩’을 추천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특히 변동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금을 지역, 자산 등으로 분산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리스크-리턴 최적화를 통해 환의 변동성도 줄인다.

해당 랩 상품은 자산 간, 지역 간 상관관계 및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한 최적화 과정을 통해 편입 상장지수펀드(ETF)의 최적 비중을 배분한다. 주요 편입 자산으로는 미국상장 글로벌 ETF가 대상이 된다. 다만 투자 대상에 따라 한국 및 미국 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 및 개별주식도 일부 활용될 수 있다.

이 랩은 먼저 KB증권의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SAA) 기반의 자산군별 비중 배분을 실시한다. 이후 코어 자산군 및 투자지역을 선정하고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의 국가별 비중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설정한다. 여기에 낮은 변동성과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패시브 성향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 밖에 시가총액, 모멘텀, 변동성 등의 요인들과 함께 성장, 배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KB able 심포니 EMP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Wrap fee)는 선취 1.0%(최초 또는 추가 입금 시)이고, 후취 연 0.1%(분기단위 후취)이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다. 중도해지(가입 1년 이내 해지) 시 선취수수료 환급액의 70%를 징수하며 현금해지, 전환해지(자산을 보유한 채로 해지)도 가능하다.

김재은 KB증권 WM투자전략부장은 “KB able 심포니 EMP랩은 개별종목이 아니라 ETF를 편입하고, 리스크를 한번 더 분산시키는 최적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