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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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장중 2300선 지지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의 힘이 빠지면서 2280선마저 붕괴됐다. 우려가 컸던 반도체 업종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지난주까지 강세를 보였던 조선 섹터, 원자력 발전과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47포인트(1.15%) 내린 2279.0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13포인트 높은 2310.7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까지만 해도 23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오 이후 힘이 빠지며 낙폭을 1% 이상으로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5억원 어치와 14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이 홀로 1378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방어가 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 , ,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 기계가 각각 4% 넘게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도 3% 넘게 빠지고 있다. 해당 업종에는 자동차와 조선 섹터의 종목, 원전 테마주,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포함돼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에 포함된 , , , 은 10% 넘게 하락 중이다.

, , , , 등 주요 조선섹터 종목들의 낙폭도 5% 이상이다. 그나마 의 낙폭이 3%대 후반으로 작은 편이다.

, , 삼상엠엔티, ,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1포인트(2.32%) 내린 712.5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012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3억원 어치와 5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가 4% 넘게 하락 중이다. 의 낙폭도 1% 이상이다.

반면 , 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0.05%) 오른 달러당 129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