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 추정 또 떨어졌다…-2.1%

애틀랜타 연은의 GDP나우는 1일(미 동부 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추정치를 전날 1.0%로 낮춘 데 이어 이날 또다시 -2.1%로 하향 조정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말까지 1.9%로 추정됐었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으로 5월(56.1)보다 3.1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세부 지수 가운데 신규 주문 지수는 5월(55.1)보다 거의 6포인트 낮은 49.2까지 떨어졌다.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4개월 연속 증가세가 끊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확장, 낮으면 위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다만 경기 침체 시기를 공식적으로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경제활동의 심각한 위축이 경제 전반에 걸쳐 수개월 동안 지속되며 실질 GDP와 고용, 산업생산, 도소매 판매가 하락하는 시기를 경기 침체로 정의한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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