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CNBC는 유럽 통계청(Erostat)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예측값인 8.4%를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CPI의 급등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맞서 7월과 9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Alexandros Michailidi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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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