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자 기업 삼성(Samsung)이 비트코인(BTC) 채굴에 활용이 가능한 3나노(3nm) 칩을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핀볼드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개발중인 3나노칩은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되는 ASIC(특정 집적 회로)와 호환이 가능하다. 삼성의 칩을 채굴에 활용하면 전력소비는 최대 30% 절감되며, 채굴 속도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볼드는 "이미 삼성은 중국 ASIC 기업 펜세미(PanSemi)를 첫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며, 미국 기업 퀄컴도 칩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삼성 3나노칩 도입은 비트코인 ASIC 산업과 전반적인 해시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Grand Warszawski/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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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