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재조명 받나…삼성스팩6호, 상장 직후 '상한가'
증시 부진으로 위축된 공모주 시장에서 스팩(SPAC)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삼성스팩6호는 거래 첫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5,2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스팩6호는 지난 21일과 22일 단일가 2000원으로 일반청약을 진행했으며, SBI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올해 상장한 스팩 가운데 키움제6호스팩도 이날 2.25% 오른 2,27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인수목적 회사인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과 이를 통한 우회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다.

통상 IPO 공모시장이 위축되는 시점에 수요예측 등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유망 비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과 상장 통로로 여겨진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