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옥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사진=엔씨소프트)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분기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니지W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올해 분기별 실적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한 TL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기대감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4분기 중 출시할 콘솔 대작 TL은 유튜브 트레일러 등에서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고 하반기 진행될 다수의 게임쇼에서 관련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6499억원, 영업이익은 146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65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출시한지 6개월이 지난 리니지W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 하락 불가피하다"며 "리니지M은 출시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