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약세 영향"…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출발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연달아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이어졌다.

전날 댈러스 연은(연방준비은행) 제조업활동지수가 크게 둔화한데 이어 이날에는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1.31%) 내린 2,390.33에 거래되며 2,4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억 원, 146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240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52%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73%), NAVER(-2.18%), 삼성SDI (-0.69%), LG화학(-2.46%), 현대차(-3.76%), 기아(-4.64%) 등이 함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4포인트(1.42%) 내린 758.5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15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 원, 140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셀트리온제약(+0.3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4.99%), 카카오게임즈(-3.51%), HLB(-0.87%), 펄어비스(-2.05%), 에코프로비엠(-2.42%), 알테오젠(-0.82%), 천보(-3.20%), CJ ENM(-1.34%)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291.70원에 거래되며 1,290원을 넘겼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