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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라씨로] 원숭이두창 테마, 진단키트株도 삼켰다
원숭이두창 테마가 진단키트 기업들로까지 세력을 넓혔다. 코로나19 엔데믹 기대감이 높아진 이후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던 진단키트 기업 주주들에게 단비가 돼줄지 주목된다.

28일 휴마시스는 전일 대비 1100원(8.09%) 오른 1만4700원에, 씨젠은 750원(2.01%) 상승한 3만8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시간30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 ‘노바플렉스’를 개발했다고 이날 밝힌 영향으로 올랐다.

휴마시스도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아직 원숭이두창 진단 제품 관련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테마주였던 랩지노믹스(3.26%), 수젠텍(1.99%), 에스디바이오센서(1.51%) 등도 강세였다.

반면 원숭이두창 확산이 이슈가 된 직후 진단 관련 특허 출원 소식을 알려 급등락을 반복해왔던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날 17.07% 급락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