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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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장중에는 2400선이 다시 무너지기도 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는 대체로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장 막판 상승 탄력을 받으며 2420선을 돌파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3.28포인트 높은 2405.20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에는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결국 오전 11시께 하락반전했고, 240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고, 장 막판에 한 차례 더 상승탄력을 받았다.

개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은 352억원 어치 팔았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1959계약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도량 축소를 유도했다. 기관은 88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강세였다. 정제마진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정유주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치를 기존 대비 8% 높인 40%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기대감에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각각 반응했다.

원전과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각각 기계와 화학 업종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외에도 의료정밀, 건설업,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52% 하락했다. 이 3.72% 하락한 탓이다. 3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5원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날 밤 전해졌지만, 한전의 적자를 메꾸기에는 부족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 4.59% 상승했다. 도 2.11% 올랐다. , ( ), , , 도 1%대 강세였다.

반면 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전일 댑, 1.09포인트(0.14%) 내린 769.51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낙폭이 1.40%까지 커져 76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역시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27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0억원 어치와 361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였기 때문이다. 특히 전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급등했던 이 5.89% 급락했다. 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는 2.34%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0.24%) 내린 달러당 12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