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2096원, 경유를 2146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S-oil,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대비 각각 2.40% 오른 10만 6,500원, 1.76% 오른 20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 넷째 주(20∼24일) 주간 평균 싱가포르·두바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주보다 5.09달러 오른 배럴당 29.5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수급 불안 등의 여파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3월 넷째 주 배럴당 13.8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5월 첫째 주(24.2달러), 이번 달 셋째 주(24.41달러)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지시각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81% 오른 배럴당 109.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도 1.97달러(1.74%) 올랐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