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김정환 부장검사·원용기 수사관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은 24일 김정환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3부장검사(사진 왼쪽·사법연수원 33기)와 원용기 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검찰수사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07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15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중앙지검 식품의약범죄전담부 및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형사4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주로 기업들의 부당지원이나 불공정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밖에도 바이오헬스와 중대재해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그는 앞으로 태평양 공정거래조사대응센터와 중대재해 대응본부, 리스크자문본부(컴플라이언스)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원 전 수사관은 태평양 디지털포렌식센터의 전문위원으로 합류한다. 그는 2007년부터 15년 동안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서 과학수사 전문가로 활동했다. 검찰에서 피싱 차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이버 테러사건 수사 등을 맡았다. 디지털포렌식과 내부조사, 가상화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병하 태평양 대표변호사(송무그룹 총괄)는 “수사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하면서 태평양의 검찰 수사대응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