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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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중 하나인 라이트에이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업 주가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라이트에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직전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0센트 적자로 기록됐다. 시장에선 적자가 70센트는 될 것으로 봤다.

매출은 60억15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평균(57억2900만달러)을 여유있게 웃돌았다.

라이트에이드는 “코로나19 관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처방전 매출이 1년 전보다 11.9% 증가했던 게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놓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에이드가 내놓은 실적 가이던스도 ‘서프라이즈’였다.
올 들어 50% 넘게 떨어졌던 라이트에이드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직전분기 실적 발표 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올 들어 50% 넘게 떨어졌던 라이트에이드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직전분기 실적 발표 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236억~24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발표했던 자체 전망치(231억~23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이 예상해온 실적 가이던스 평균(229억달러)도 상회했다.

라이트에이드는 올해 EPS가 마이너스 0.66달러에서 마이너스 1.19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에선 마이너스 1.41달러를 평균 EPS 전망치로 제시했다. 자체 추정한 올해의 주당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라이트에이드 주가는 올 들어 50% 넘게 떨어졌으나 이날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10~20% 급등세를 타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