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테라·루나 사태의 후속 조치로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 파악과 소비자 보호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참석자는 금융자문관, 디지털금융혁신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디지털자산연구팀장 등 금감원 인사들과 학계 인사 3명,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준법감시인 등 외부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 투자자 보호 관련 거래소의 내부통제 현황에 대해 공유한다. 학계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를, 금감원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임 첫 행사로 가상자산 당정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금감원은 당정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협의회를 꾸리고 리스크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 꾸린다...28일 킥오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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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