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 여파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하이트진로(31,600 +3.78%)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파업 관련 손실 규모를 고려할 때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 5.41% 내린 3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0.39% 하락했다. 14일 화물연대 파업이 끝났음에도 일부 하이트진로 화물차주의 파업이 이어지면서 소주 출고 차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파업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 평가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체인력 투입, 도매상의 직접 운송 참여로 출고량이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5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영업이익 추정치(532억원)보다 3.2%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8.7%포인트로 예상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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