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샌들러, 투자의견 '중립'
빅테크 메타(옛 페이스북)의 광고 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경영 환경이 악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미국 투자은행(IB)인 파이퍼샌들러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3~5월 메타의 광고 요금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광고 요금은 올 3월 전년 동기 대비 15% 내렸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19% 하락했다.

반면 메타가 운영하는 또 다른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의 5월 CPM(Cost Per Millie·광고 노출 1000회당 추가 비용)은 작년에 비해 15% 상승했다.

토머스 챔피언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경영 환경은 악화했지만 인스타그램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1~5월 메타의 총 광고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5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CPM은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다.

페이스북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챔피언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짧은 동영상 앱인 틱톡과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챔피언 애널리스트는 메타에 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채택했다. 목표주가는 주당 220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 대비 3.43% 상승한 169.35달러에 마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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