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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6개월간의 하락세를 끊고 지난주 소폭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는 코인메트릭스의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날 24시간 전 대비 4.3% 오른 31,278.09달러를 기록했다며, 눈에 띄는 상승세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가 3만 달러대에서 거래되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자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며, 비트코인의 시세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팀장인 조시 올제위츠는 "이번 구제 랠리가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 일명 ‘불 트랩(Bull Trap)’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가능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움직임 등으로 최소한 여름 말까지는 모든 자산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결합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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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JP모간 측은 지난 달 비트코인의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JP모간 측은 비트코인 가격이 적정가격보다 약 28% 낮다며 적정가치를 약 3만 8천 달러(약 4천546만 원)∼5만 달러(약 5천982만 원)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당시 JP모간의 전략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는 “최근 비트코인이 겨울을 맞이했으나 이제는 약 30%대 상승세를 점쳐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가격 조정이 다른 자산군에 비해 지나쳤다며,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 8982.20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가격이 반 토막 났다. 7일 오전 9시 35분(한국시각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 가까이(+1.93%) 뛴 30,608.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