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 조감도.
다원시스 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 조감도.
다원시스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발주한 977억원 규모의 '검단·청라연장선 전기동차 제작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8칸 1개 편성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에 8칸 7개 편성으로 총 64칸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검단연장선은 2025년 12월까지, 청라연장선은 2027년 12월까지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동차는 3상 영구 자석형 전동기(PMSM) 방식을 적용한 만나큼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정비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1조960억원 규모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철도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글로벌 핵융합발전 사업과 다원메닥스 임상·기업공개(IPO) 추진 등 추후 신규사업의 약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