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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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9시3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7500원(2.1%) 오른 36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37만1500원이다.

앞서 이날 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한 만큼 매출액이 내년 기준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올렸다. 목표주가가 60만원선에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면 카메라 공급은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확장현실(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동사가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울러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XR기기 모멘텀 등으로 주가가 본격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전망"이라며 "업종 내 '톱 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