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중국의 소비가 향후 몇주내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주식 4개를 선호 주식으로 선정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알리바바(티커:BABA) 핀두오두오(티커:PDD ) 빕샵 (티커:VIPS ) JD닷컴 등 4개 주식이 중국의 소비가 반등하는 2분기말에서 3분기 사이에 주가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알리바바 사옥.  /사진=로이터
베이징 소재 알리바바 사옥. /사진=로이터
이 가운데 JP모건은 중국내 물류 차질로 억제된 필수 소비재가 소비 수요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알리바바와 핀두오두오에 대해서 ‘비중확대’ 를 제시했다. JD닷컴과 빕샵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주식 선호도는 카테고리 믹스, 밸류에이션 및 마진 개선 가능성 세 가지를 기준으로 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이들 전자 상거래 업체들의 단기적 이익은 2020년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소비가 약화될 수도 있는 환경과 후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출현과 같은 요인 때문이다.

중국의 소비는 2020년 초 이후 가장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상하이 등이 폐쇄되면서 몇 달간 위축됐다. 지난 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는 로이터가 예측한 6.1%보다도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