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 양재동 본사. 사진=한경DB

현대차 기아 양재동 본사. 사진=한경DB

자동차 부품주가 24일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183,000 +5.78%)그룹이 63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현대공업(7,190 +8.94%)은 전일 대비 1980원(25.58%) 상승한 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10만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밖에 부산주공(871 +3.32%)(18.95), 세아메카닉스(7,600 +3.97%)(18.07%), 에코캡(7,460 +11.84%)(14.39%), 구영테크(3,380 +8.16%)(12.85%), 우수AMS(3,795 +5.71%)(11.83%) 등이 급등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현대차는 자사를 비롯해 그룹 산하 기아(80,900 +4.39%)·현대모비스(204,000 +3.29%) 등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05억달러(약 13조원) 수준의 대미 투자 계획을 알린지 이틀 만의 발표다.

국내 투자 분야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친환경 사업(16조2000억원), 로보틱스 등 신기술 및 신사업(8조9000억원),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사업의 상품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38조원) 등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부문에 따른 수혜 종목이 뚜렷하게 수면 위로 올라왔다기보다는 자동차 관련주 전반이 이번 투자 계획에 일시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