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상실한 증시...커지는 박스피 우려감
국내증시는 모멘텀 부재 속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마감됐지만 장 마감 이후 미국 지수선물이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24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2포인트(0.22%) 내린 2,641.5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46억 원, 325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734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0.68%)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8%) 내린 882.8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96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5억 원, 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06%), 카카오케임즈(-0.17%), 셀트리온제약(-0.89%), 천보(-0.39%), 리노공업(-0.77%)은 하락하는 반면, 엘앤에프(+0.11%), 셀트리온헬스케어(+0.17%), HLB(+0.94%), 펄어비스(+0.49%), 위메이드(+0.66%)는 상승 중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내린 1,2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