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
"보안 수요 커지고 있다"
러시아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는 팔로알토네트웍스 홈페이지 화면

러시아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는 팔로알토네트웍스 홈페이지 화면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주가가 연간 실적 가이던스(회사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0일(현지시간) 2022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주당순이익(EPS)는 1.68달러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같았고 매출은 13억9000만달러를 기록, 컨센서스(1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과 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9%, 30%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CEO는 "사이버 보안 수요가 강력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아로라 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공격 이후 유럽 전역에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문제는 경영 리스크로 꼽혔다. 아로라 CEO는 "부품 공급 부족이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며 "공급망 혼란은 앞으로 1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선 "큰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2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54억8100만~55억1000만 달러, EPS는 7.43~7.46달러다. 컨센서스는 매출 54억6000만달러의 EPS 7.29달러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이날 정오 기준 7.73% 오른 470.10달러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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