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58,700 +0.34%)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LS가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 일본 측 지분을 전부 사들여 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품게 돼 LS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2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LS는 20일 0.33% 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전날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였던 일본 JKJS컨소시엄으로부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인 49.9%를 933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LS가 50.1%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지분을 다 사들여 독자 경영에 나선다는 의미다.

LS니꼬동제련은 올해 약 27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약 19%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LS니꼬동제련에는 호재가 됐다.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제련 수수료는 올해 7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적자 사업이었던 황산도 최근 가격이 치솟으면서 영업이익률이 70%에 달했다.

LS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이런 실적 개선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LS의 12개월 선행 EPS는 기존 대비 25% 늘어나게 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핵심 자회사가 모두 비상장 상태인 데다 지분율이 100%에 가깝다”며 “지주회사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저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S니꼬동제련 지분 인수가 저평가 해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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