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농심 추천주 꼽혀
미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K푸드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K푸드가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음식료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식품주 중 하나인 CJ제일제당(382,500 0.00%)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리온(104,500 +0.97%) 롯데칠성(177,000 +1.72%)도 각각 3.75%, 3.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7% 하락했지만 주요 식품주는 모두 올랐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그동안 중국 수요에 기대 성장했지만, 2017년 이후 미국 수출이 늘기 시작했다. 미국 내 한국·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면서 에스닉 푸드(이국적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음식료업종 가운데 CJ제일제당농심(270,000 -0.92%)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이후 적극적인 채널 개척을 통해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라면 시장은 향후 6년간(2021~2027년) 연평균 5% 안팎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농심과 같은 국내 라면업체들의 매출 증가 속도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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