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뉴스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뉴스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Luna) 토큰의 가격급락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17일 테라 스테이블코인 관련 임원회의를 열고 "가상시장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현재 관계법령이 부재해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상황 및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거래 방지,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코인공개(ICO) 요건 등 재발 방지를 위한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외거래 중심의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 상 앞으로 해외 주요감독당국과도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었다.

고팍스는 16일 루나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고 업비트는 오는 20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루나 거래를 마친다. 빗썸은 27일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과 코빗도 지난 10일 루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유의 종목 지정에 나선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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