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증권사 호평에 8% 가까이 급등
에스엠 주가가 증권사의 호평에 17일 장 초반 8% 가까이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9시11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4800원(7.83%) 오른 6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6만7700원이다.

에스엠은 이번 1분기 매출액 169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25% 증가한 수치다. 임직원 자사주 지급(스톡그랜트) 관련 일회성 비용과 사옥이전에 따른 경상비용 등이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증권가는 평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NCT 드림과 동반신기, 보아, 슈퍼주니어 등 일본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활동이 2분기 다수 예정된 만큼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영업외단에서도 수익성을 훼손하던 비핵심 자회사들을 정리하며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3.1% 올렸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