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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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농심(275,500 +2.04%)에 대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8% 하향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라면과 스낵의 주요 원재료인 소맥뿐만 아니라 팜유, 포장재 등의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심화될 것"이라며 "수익성 방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63억원, 34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각종 비용 상승을 국내외 가격 인상 효과가 상쇄했다.

국내 라면 매출은 12.8% 증가했고 점유율은 56.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라면 시장 내에서 기존 제품 위주의 판매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낵은 가격 인상 효과에 따라 매출이 13% 늘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22%, 38%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4월부터 미국 2공장이 가동되어 1위 사업자와의 시장점유율 역전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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