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600선 다시 붕괴…"또 개인만 샀네"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600선을 다시 내줬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하락한 2,59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5포인트(0.79%) 오른 2,624.69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38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 원, 1,00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우(+1.03%), 카카오(+0.6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0%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1.78%), 삼성바이오로직스(-1.91%), NAVER(-0.36%), 삼성SDI(-0.34%), 현대차(-1.34%), LG화학(-0.59%)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5% 넘게 올랐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37%) 오른 856.2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억 원, 109억 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이 212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이 보합권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28%), 펄어비스(-1.37%), 셀트리온제약(-1.83%), 리노공업(-0.12%), 스튜디오드래곤(-1.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3.07%), HLB(+4.24%), 카카오게임즈(+0.18%), 천보(+1.96%) 등은 상승했다.



HLB는 이날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284.10원에 마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