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쇄 완화한대"…F&F 장초반 강세
MLB, 디스커버리 등 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인 F&F가 장 초반 강세다.

오전 9시 28분 F&F는 전거래일 대비 8.33% 오른 13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상하이시가 50일만에 봉쇄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더해 코스피2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9일째 도시를 전면 봉쇄 중인 상하이시가 오는 16일부터 상업 기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쇼핑센터,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F&F는 6월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등 8개 종목의 편입을 예상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F&F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370억 원, 92% 늘어난 1,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준수한 실적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주요 도시가 봉쇄된 여파로 2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