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10.54%) 오른 4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출시한 '리니지W'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7903억원, 영업이익은 330% 늘어난 2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30% 가량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

게임별로는 리니지W가 3732억원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의 절반 이상(58.2%)을 차지했다. 그 뒤를 '리니지2M'(1273억원), '리니지M'(1158억원), '블레이드&소울 2'(242억원)가 이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리니지'가 262억원, '리니지2'가 235억원, '길드워 2'가 203억원, '아이온'이 161억원, '블레이드&소울'이 70억원이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