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3분 기준 토탈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390원(18.51%)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 전 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재명 테마주’로 묶인 바 있다.

같은 시간 코이즈는 전 거래일보다 420원(11.95%)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프리엠스, 이스타코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 고문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 연고가 있거나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종목들이다. 지난 대선 당시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앞서 이 전 지사는 전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