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티커 FB)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진행 중인 시간외거래에서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는 1분기 매출 279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인 282억달러 대비 적었지만 EPS는 컨센서스 2.5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일일활성사용자수는 19억6000만명으로 컨센서스 19억5000만명을 상회했다. 지난 4분기(19억3000만명)와 비교해도 3000만명 늘었다.

월간활성사용자수는 29억4000만명으로 기대치(29억7000만명)에 못 미쳤다.

실적이 기대보다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오며 메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메타는 2분기에 대해 신중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따. 매출은 280억~300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인 306억달러보다 적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반영된 수치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