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닭고기.(사진=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닭고기.(사진=연합뉴스)
닭고기 가격 급등 여파에 하림·마니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9시50분 기준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20.85%)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림도 전 거래일보다 715원(18.55%) 오른 45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3월 생산가물가 발표에서 닭고기 가격이 7.1%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값이 오른데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량이 줄면서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다.

마니커는 계육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수직 계열화된 업체다. 하림은 계육제품의 생산 및 판매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하림은 이달 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인상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